직장인이 활용할 수 있는 하롱베이를 포함한 베트남 하노이 1박 2일 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하노이 1박 2일도 빠듯한데 하롱베이까지 다녀온다고?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 나도 물론 그렇게 생각했었다..
출발 전엔 항상 고민한다.. 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긴 뒤에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일정이었고 어김없이 즐거웠다 ^^
모든 시작은 언제나처럼 하노이행 왕복 비행기표를 197,000원에 발권하면서 시작됐다.
여행 일정은 2024.5.8 - 5.9, 1박 2일 일정이었지만.. 오전 11시에 출발하고 다음날 12시쯤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라서
꽉 찬 1박 2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귀국행 비행기에서 잠을 청하고 한국에 도착해서는 집에서 샤워만 하고 바로 출근했다.
계획은 단순했다. 첫째 날은 하노이 관광을 하고 둘째 날은 하롱베이를 다녀오는 것이었다.
첫째 날은 현지 투어를 예약해서 하노이 역사와 문화, 먹거리를 아우르는 일정을 진행하였다.
기찻길 카페가 폐쇄됐다고 했지만 투어가이드의 안내로 기찻길 카페를 갔었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쇼츠에서 확인!)
베트남 하노이 기찻길 카페 폐쇄?? (tistory.com)
베트남 하노이 기차길 카페 폐쇄??
베트남 하노이 기차길 카페가 폐쇄 됐다 https://brunch.co.kr/@goldstarsky/677 하노이 대표 핫플 '기찻길 카페'가 사라진다오마이뉴스 게재, 베트남 여행기 | 베트남 하노이시 기찻길 카페 폐쇄, 무질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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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거리에서 베트남 현지식으로 식사도 했다.
그 외 투어 전 후로 베트남 타이마사지를 받았고. 저녁에는 맥주거리에서 맥주도 한잔했다.
아쉽게도 왠지 모르게 첫날은 거의 다 내가 나온 사진을 찍어서 여기 올리지는 않았다.(투어가이드가 있어서 그랬나..)
둘째 날은 하롱베이 당일치기 투어를 예약했다. 새벽 4-5시에 출발해서 하롱베이를 관광하고 7시에 하노이로 복귀했다.
아이러브베트남이란 곳에서 전날 저녁에 예약을 했는데 결과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아침에 벤을 타고 단체로 이동했는데.. 여러투어사에서 인원을 모아 출발하는 것 같았다. 내가 제일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내가 크루즈 창가자리를 배정받은 것이었다. 다른 여행자들은 모두들 내석을 배정받았고 나홀로 배정받은 창가 자리에 여행의 즐거움은 더욱 컸다.
하롱베이의 웅장함은 기대 이상이었고 크루즈에서 제공되는 음식과 서비스도 기대 이상이었다.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릴렉스하며 중간중간 주는 음식과 음악을 만끽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해먹에 누어서 경치도 관람했다 ^^
크루즈 상품에 섬투어, 동굴탐험? 등의 엑티비티도 포함되어 있었다. 할 수 있는건 웬만하면 다 해보자 주의라 ^^
심지어 마지막 하노이로의 복귀가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빨라서 저녁도 먹고 마사지도 한 번 더 받았다.
동남아 여행에 마사지가 빠질 수는 없지. 최소 1일 1마사지. 나는 2마사지도 선호한다.
아참 공항라운지는 덤이다 ^^ 내 pp카드는 블로그에 글을 썼듯이 무제한이라 두 군데를 방문했었는데..
최고의 공항라운지 PP카드 추천(신용카드) (tistory.com) (광고 아님 내돈 내산..)
남미여행 최고의 공항라운지 PP카드 추천(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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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아래 라운지가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 이름은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떠나기 전에는 망설였다. 과연 하롱베이를 다녀오는 것이 맞을까라는 고민을 했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에 후회 없는 결정을 할 수 있었다.
앞서 2박 3일 일정으로 호치민을 다녀오면서 무이네사막을 다녀오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었기에....
넋두리로.. 사파가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1박 2일 일정으로 접근 할수는 없기에 근교의 하롱베이를 선택했다.
1박 2일로 하롱베이를 다녀오고도 하노이 투어 진행과 마사지도 3회(첫날 2회, 마지막 날 1회) 받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식사 타임에 내가 먹고 싶은 음식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다.
공식적인 하노이와 하롱베이 투어 일정 외에도 한인타운을 3차례 왕복할 정도로 일정에 여유가 있었으며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혹시나 휴가 내기가 빠듯한 직장인이 있다면 하롱베이도 다녀오고 싶은 데 하노이 일정이 본인 생각에 너무 짧다고 생각된다면 부담 없이 진행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
이 여정에는 비엣젯항공의 오전 오후로 꽉 찬 비행기 스케줄과 현지 투어가이드와의 조우 그리고 하롱베이 투어 업체 선정의 탁월함이 큰 도움을 줬던 것 같다.(사실 하롱베이를 예약할까 말까는 현지에서도 고민을 했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