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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해외여행

필리핀 수도 마닐라(Manila) 직장인 2박 3일 여행 후기

by Chicago☆ 2023. 10. 15.

얼마전 구글 플라이트에서 여행 갈 곳을 찾다가 필리핀 마닐라행 저가티켓을 발견하고 필리핀 마닐라로 여행을 다녀왔다.

 - 나는 티켓을 종종 검색하는데 20만원 이하의 해외여행 티켓을 발견하면 안갈 수가 없다 ㅠㅠ 

 - 그런데 표를 끊고 검색을 해보니 필리핀 마닐라에 대한 최근 정보를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요즘 사람들이 안가는 듯.

비행기 티켓 구매와 관련하여

9월 중순, 총 2박 3일의 일정이었다. 표값은 2박 3일 왕복 153,407원이였는데 너무 매력적이라 여행을 안갈 수가 없었다.

 - 마닐라행 비행기는 에어아시아(AirAsia), 인천행 비행기는 JejuAir 였고, 비행시간은 약 4시간 소요된다.

 - 에어아시아 후기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큰 불편없이 다녀올 수 있었고 승무원들도 친절했다.

 - 한국과 필리핀 마닐라의 시차는 1시간으로 여행에 별다른 불편이 없었다.

 - 필리핀 날씨는 보통 11월~5월까지 건기로, 6월~10월까지를 우기로 보고, 간혹 11월까지 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내가 방문 했을 때는 간간히 비가 오긴 했지만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더위도 한국과 큰 차이가 없었다.

 - 표값이 싼 이유는 계절 절기상 우기이고 마닐라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줄어서라 생각된다. ^-^

 

인천에서 마닐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는 대다수가 필리핀 사람이었고 한국인은 별로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덕분에 옆자리에도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고, 빈자리가 많아서 항공기 뒷편에서 누워서 잠을 자는 승객도 좀 있었다.

 

현지 이동수단과 관련하여

필리핀 현지에서는 이동수단으로 그랩(Grab)을 활용하였는데 신용카드로 자동결재가 되지 않고 현금으로 결재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국와서 보니 그랩페이로 캐쉬를 충전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고 한다. ^-^;

 

필리핀 마닐라 현지 치안

필리핀은 총기 휴대가 가능한 국가로 여행에 있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이고 위험하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필리핀 다른 도시는 방문한적 없지만 관광지는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터넷 검색이나 신문기사는 자극적인 내용을 주로 안내하므로 현지 여행을 위한 자료로 난 크게 신뢰하지 않는편이긴 하다. ^-^

 - 어딜가든 경비원이 있었고 은행이나 환전소 같은 경우는 큰 총을 휴대하고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백화점, 쇼핑몰을 입장할 때는 항상 가방 속 내용물 검사를 했다. 하지만 형식적인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마닐라 현지 여행

필리핀 현지에서 영어 사용이 가능하기에 큰 불편없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필리핀 영어를 알아듣기가 힘들어서 Sorry 를 연발하는 일이 있었다. 내가 영어 수업을 한 필리핀 튜터들의 발음은 알아듣기 쉬웠는데 필리핀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영어는 속도도 굉장이 빠르고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나의 영어 실력 탓이 크겠지만 ^-^). 조금 신경써서 듣는다면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다닐 수 있다. 

 

요즘 어딜가도 한국인이 많은데 한국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간혹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쇼핑몰에서 마주칠 수 있다.

 

여행지 및 투어 추천

인트라무로스 - 관광지내에서 진행하는 밤부 바이킹 투어 추천- Klook 사이트에서 예매하고 가면 된다.

https://www.klook.com/ko/activity/6608-intramuros-bambike-experience-manila/?spm=SearchResult.SearchResult_LIST&clickId=049372f32c 

  - 나는 오전코스만 진행했고 가이드가 영어를 사용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투어 진행이 가능하다.

  - 다국적인들을 만날 수 있는데 미국, 유럽 등 서양인들이 많고 아시아인은 없었다. ^-^

 

몰 오브 아시아 -  엄청 큰 쇼핑몰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다. 큰 마트에서 필리핀 망고를 구매할 수 있다.

  - 필리핀 망고는 저렴하지 않고, 한국 쇼핑몰에서 주문해도 큰 가격차가 없으므로 구매에 큰 메리트는 없는 듯 하다 ^-^

  - 베트남 망고는 2kg 같은 큰 사이즈도 팔고 저렴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필리핀 망고는 큰 사이즈도 없고 비싸다 ㅠㅠ

 

오카다 호텔 카지노(Okada Manila) - 최민식의 카지노 촬영지라 하던데.. 진짜 엄청나게 크다..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

  - 문신한 한국 MZ 조폭 청년들을 볼 수 있으며 여행도중 마닐라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였던 장소

 

기타 쇼핑몰 

  - 필리핀에 왜 이렇게 쇼핑몰들이 크고 많은지.. 여기 이런게 왜 있지? 하고 당황했던 적이 많다. 그리고 왜 이렇게 화장실  갯수가 부족한지.. 쇼핑몰이나 건물 크기에 맞지 않게 화장실을 찾기가 쉽지 않다. 큰 쇼핑몰도 화장실은 지저분한 곳이 많았고, 간혹 화장실을 유로로 운영하는 층은 깨끗한 화장실을 볼 수 있다.

 

바이킹(Viking) 가지 말 것

 -  씨푸드 뷔페를 기대하고 찾아갔는데 씨푸드는 일절 찾아볼 수 없고 우리나라 싸구려 뷔페 수준이다. 현지에서는 각종 졸업식 등 행사 또는 기념할만한 날에 찾아오는 것 같은데.. 도무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심지어 방문을 위해서는 몇일, 몇주 전 부터 선 예약이 필수이고, 당일 방문을 위해서는 앞에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 나는 1시간의 기다림 끝에 들어 갈 수 있었으나 왜 기다렸지? 왜 여기에 있지? 하는 후회가 많이 들었다.. 

오래전 여행 책자에 소개된 정보와 너무나도 달랐다. 암튼 절대 가지마라 여긴.... 현지인들이 왜 오는지도 이해불가..

 

 

 

 - 로밍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알뜰 로밍상품을 활용하고 별도의 유심칩은 구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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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중, 업데이트중